외국인 방문객, 그룹 임직원 등 대상 다양한 전통문화 체험 프로그램 운영
[미디어펜=김태우 기자]현대차그룹이 우리나라 고유의 전통예술인 국악 진흥을 위해 발벗고 나선다.

현대자동차그룹은 14일 서울 서초구 서초동에 위치한 국립국악원 풍류사랑방에서 국립국악원과 ‘문화나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 현대자동차그룹은 14일 서울 서초구 서초동에 위치한 국립국악원 풍류사랑방에서 국립국악원과 ‘문화나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현대자동차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현대차그룹은 ‘온나라 국악 경연대회’ 후원을 올해부터 2018년까지 3년간 연장키로 했다.

‘온나라 국악 경연대회’는 지난 35년간 대통령상을 29명이나 배출한 국내 최대 규모의 국악 경연대회 중 하나로 꼽힌다.

올해 36회 대회는 18세 이상 대한민국 국민을 대상으로 가야금, 판소리, 대금, 해금 등 10개 부문에서 경합을 벌일 예정이다.

이와 함께 현대차그룹은 다양한 문화나눔 프로그램을 통해 대한민국 문화 융성에 기여할 계획이다.

현대차그룹은 외국인 방문객이 우리 전통문화와 국악을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국립국악원에 개설한다.

아울러 매월 마지막 주 수요일 ‘문화가 있는 날’에는 현대차그룹 주요 사업장에서 직원들이 국악 공연을 들을 수 있는 ‘런치 음악회’을 개최할 계획이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이번 문화나눔 협약을 통해 국악 인재의 양성뿐만 아니라 외국인 방문객과 임직원을 포함한 많은 사람들이 국악을 체험하고 즐길 수 있는 다양한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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