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는 29일 다음달 7~10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가전전시회 'CES 2014'를 통해 다양한 상업용 디스플레이(LFD) 제품들을 선보인다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이날 "호텔TV 솔루션,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결합한 전자칠판 등을 활용해 상업용 LFD 부스를 한 채의 첨단 호텔처럼 꾸며 CES를 찾는 호텔 거래선들의 시선을 사로잡을 것"이라고 말했다.
         
   
▲ 삼성전자는 다음달 7~10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가전전시회 'CES 2014'에서 상업용 디스플레이(LFD) 제품들을 선보인다.
 
LFD 부스는 호텔의 로비와 룸, 비즈니스 센터, 레스토랑 등 가상환경으로 꾸며진다. 이 부스에서 호텔TV 솔루션과 전자칠판 솔루션, 세계 최대 크기의 95형 LED LFD 등을 시연하는 등 '호텔의 미래'를 구현할 계획이다.
 
우선 호텔 로비에는 비디오 월(Video Wall)을 통해 행사정보를 제공하고, 날씨·환율 등 소비자가 원하는 정보를 실시간 전달하는 LFD를 설치키로 했다. 룸 공간에서는 호텔 소개, 주변 명소, 영화·게임 등 엔터테인먼트 콘텐츠를 이용할 수 있는 호텔TV 솔루션을 선보인다.
 
개인 스마트 기기의 영상을 호텔TV 화면으로 볼 수 있게 해주는 '스마트 뷰(Smart View)'도 새롭게 선보인다.
 
비즈니스센터 공간에서는 인터랙티브 전자칠판 솔루션을 이용한 회의 환경을 연출한다. 여러대의 LFD를 붙여 한 대처럼 쓸 수 있게 해주는 전자칠판 솔루션은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를 동시에 제공해 편리성을 더했다.
 
최근 본격 양산에 들어간 세계 최대 크기의 95형 LED LFD도 비즈니스센터에서 시연키로 했다.
 
김정환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전무는 "LFD 제품과 솔루션을 바탕으로 호텔, 회의실, 쇼핑몰 등 신시장을 적극 개척할 것"이라며 "내년에도 더욱 혁신적인 라인업과 차별화된 LFD 솔루션을 선보여 B2B 디스플레이 시장을 공략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