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방제사업장 875곳에 600여명 투입…방제 품질 등 확인
산림청(청장 신원섭)이 3월말(제주도는 4월말) 이전까지 소나무재선충병 피해목과 고사목을 전량 방제하기 위해 방제사업장에 대한 일제점검에 나선다고 15일 밝혔다.
 
점검은 최근 실시된 소나무재선충병 긴급방제 점검회의의 후속조치로 이뤄졌으며 17~18일 전국 875개 사업장을 대상으로 실시된다.
 
   
▲ 산림청이 3월말(제주도는 4월말) 이전까지 소나무재선충병 피해목과 고사목을 전량 방제하기 위해 방제사업장에 대한 일제점검에 나선다고 15일 밝혔다. /사진=산림청 제공

산림청과 한국임업진흥원 직원 600여 명이 투입되어 방제 품질 점검과 방제 누락목 등을 확인할 계획이다.
 
산림청은 이번 점검을 통해 3월 방제완료 전까지 부실여부를 확인하고, 점검 불량지역에는 산림청 현장TF팀을 투입해 재확인 절차와 보완조치를 실시할 방침이다.
 
한편, 산림청은 전국 방제사업장 일제점검에 앞서 전 직원들을 대상으로 재선충병에 대한 맞춤형 사전교육을 실시해 일제점검의 실효성을 높일 계획이다.
 
임상섭 산림병해충과장은 "재선충병은 방제현장의 부실한 작업에 의해 재발생 될 수도 있다"며 "이번 점검을 통해 전체 사업장에 대한 방제 품질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미디어펜=이상일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