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지호 기자] 코데즈컴바인의 주가가 다시 강세다.

17일 오전 9시23분 현재 코데즈컴바인은 전일 대비 2.06% 오른 14만4000원을 기록 중이다.

최근 이상 급등세를 보인 코데즈컴바인은 전날에는 투기 세력의 매수세와 차익실현 매물이 충돌하며 '롤러코스터' 장세를 보이다가 장 막판에 낙폭을 키워 6.68% 하락 마감한 바 있다.

이날도 장 초반 전일에 비해 13.12% 급등했다가 다시 상승폭을 줄였다.

전일 한국거래소 시장감시위원회는 코데즈컴바인을 투자위험종목으로 지정예고했다. 앞으로 주가 상승세가 이어질 경우 반복적으로 매매거래를 정지할 계획이다.

한편, 금융당국은 내국인이 외국인으로 둔갑한 '검은머리 외국인'의 작전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금융당국 관계자는 "여러 정황에 비춰볼 때 검은머리 외국인의 시세조종 시나리오를 떠올려 볼 수 있는 상황"이라며 "거래소의 조사 결과를 우선 지켜보고 구체적인 혐의가 발견되면 정식 조사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미디어펜=김지호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