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지호 기자] 현대상선의 주가가 법정관리 우려에 하락세다.

17일 오전 11시19분 현재 현대상선은 전일 대비 1.64% 내린 2400원을 기록 중이다.

산업은행 등 현대상선 은행 채권단은 이달 말 공모채 투자자와 선박금융리스 채권자, 해외 용선주 등 모든 이해관계자들에게 동시다발적인 회생 지원을 요청할 예정이다. 여기서 어느 한 관계자라도 지원을 거부하면 현대상선의 법정관리가 불가피한 상황이다.

한편 현대상선은 내달 만기가 돌아오는 1200억원의 '제176-2회 무보증사채' 만기일을 7월 7일로 연장하기 위해 17일 사채권자 집회를 연다. 이날 집회에서 채권자가 만기연장을 거부하더라도 금융당국의 현대상선 지원은 계속될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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