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벅스·신세계건설·위드미 등 '고용창출 100대 우수기업' 선정
[미디어펜=신진주 기자]신세계그룹의 스타벅스가 4년 연속 고용창출 우수기업에 선정됐다.

17일 신세계그룹에 따르면 신세계 그룹사인 스타벅스, 신세계건설, 위드미 등 3개사는 이날 오전 11시40분 청와대 영빈관서 고용창출 기여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

   
▲ 신세계 그룹사인 스타벅스, 신세계건설, 위드미 등 3개사는 이날 오전 11시40분 청와대 영빈관서 고용창출 기여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스타벅스 리턴맘 프로그램 자료사진. 신세계그룹 제공


스타벅스는 1999년 1호점 오픈 당시 40명의 직원 규모로 출범했지만 2016년 3월 현재 전국 860여개 매장에서 8300여명이 정규직으로 근무하고 있다.

2015년말 임직원 수는 8147명으로 전년대비 약 13% 가량 증가했다.

스타벅스는 꾸준한 고용창출 성과 뿐만 아니라 연령, 성별, 학력, 장애 여부에 상관없이 누구에게나 열려있는 평등 직장 만들기에 앞장서고 있다.

출산과 육아로 퇴직했던 전직 스타벅스 여성 관리자들의 재취업의 기회를 제공하는 '리턴맘 프로그램'과 장애인 바리스타 채용 및 직업훈련이 대표적이다.

올해로 네 번째 '고용창출 우수기업'을 수상하게 된 스타벅스는 시간선택제 일자리를 주제로 연단에 나가 우수사례도 발표한다.

한편 스타벅스 외에 신세계건설·위드미는 올해 처음으로 '고용창출 100대 우수기업'에 선정됐다.  
건설업이 주업종인신세계건설은 지난해 임직원수가 2014년 대비 24%나 증가했다.

신세계건설의 2015년 매출은 전년대비 약 29% 가량 증가했으며, 매출 상승에 따라 자연스럽게 고용창출 효과가 나타난 것으로 보인다.

2014년 7월 출범한 신세계그룹의 편의점 브랜드'위드미'는 2015년 임직원 수가 전년대비 68% 가량 늘었다. 

위드미는 최근 꾸준한 성장세를 기반으로 점포수가 늘면서 점포개발 및 운영관리 목적의 추가 채용이 이루어졌기 때문이다.

또 직영점포의 시간선택제 일자리를 창출해 정부 시책에 적극 동참하고 계약만료 파견근로 인력을 정규직으로 전환시켰다.

한편 신세계그룹은 지난 2월 부산에서 '신세계그룹&파트너사 상생채용박람회'를 개최하고 일자리 창출과 고용난 해소에 적극적인 행보를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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