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한 해 근로자수 439명 증가
[미디어펜=백지현 기자] CJ그룹의 식자재 유통 및 단체급식 전문기업 CJ프레시웨이가 고용노동부 주관 '고용창출 100대 우수기업'에 선정됐다.

지난 2010년부터 시작된 고용창출 100대 우수기업은 노사단체, 교수 등이 참여한 선정위원회에서 선정하며, 전년대비 고용이 증가한 1만 8000여 개 기업(30인 이상) 중 고용 증가인원, 고용증가율, 고용관계법 준수 등을 고려한다.

17일 CJ프레시웨이에 따르면, 국내외 경기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꾸준한 성장을 보여왔으며 지난해 연말 식자재 유통업계 최초로 매출 약 2조700억원을 기록했다.

CJ프레시웨이의 외형 성장은 곧바로 고용창출에 반영됐다. 2014년 평균근로자수는 2,416명에서 2015년 2,855명으로 한 해 동안 439명이 증가했다. 신규 단체급식 점포 수주에 따른 전문직(영양사, 조리사)채용이 증가했으며, 국내외 식자재 유통사업 확장에 따른 경력사원 및 청년일자리가 증가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특히 지난해 11월 업계 최초로 중국 식자재 유통 시장에 진출하면서 글로벌 인력 채용도 증가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강신호 CJ프레시웨이 대표는 “국내외 경기침체로 인해 기업환경이 어려운 상황이지만 ‘고용증가율’과 ‘고용안전성’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 특히 여성근로비율이 높은 만큼 일과 가정의 양립이 가능할 수 있도록 다양한 제도를 운영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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