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희범(사진) 한국경영자총협회 회장은 30"정치 논리가 아닌 시장경제 원칙에 입각한 경제정책 수립과 투자활성화를 이끌어낼 수 있는 노동시장 개혁이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이 회장은 이날 신년사에서 "새해에는 미국의 양적완화 축소, 신흥개도국의 성장둔화, 과도한 가계부채 등 대내외적 불확실성이 상존하고 있어 경기 회복을 장담하기 힘들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또 "정기상여금이 통상임금에 포함된다는 대법원 전원합의체 판결 이후 발생하고 있는 소모적인 노사갈등을 막기 위해서는 근로자들의 협조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정부도 기업들이 활기를 회복하고 일자리를 늘릴 수 있도록 관련 법·제도를 분명히 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그는 특히 "근로시간 단축, 근로형태의 다양화 등 노동시장 체계를 송두리째 바꿔놓을 수 있는 사안들이 산적해 있다""우리 경제의 성장잠재력을 훼손하지 않도록 노사정의 현명한 판단과 대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