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쟁 시 북한이 주도권 잡을 수도 있다" 경고
[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 기자]조지프 던포드 미 합참의장은 북한이 핵무기, 장거리미사일은 물론 사이버 공격 수단으로 미국을 위협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18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조셉 던포드 합참의장은 17일 미 상원 군사위원회의 국방예산과 관련해 청문회에서 서면보고를 통해 이같이 말했다고 미국의 소리 방송이 전했다. 

던포드 의장은 "북한 수뇌부의 특성을 '불투명하고 적대적'이라며, "한반도에 물리적 충돌이 발생할 경우 북한이 특수전 병력과 장사정포 등으로 주도권을 장악할 수도 있다"고 밝혔다. 

그러나, "미국은 기술 수준이 비교적 낮은 북한의 군사력에 비해 경쟁 우위를 유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던포드 의장은 또 "북한이 미국과 동맹국들을 겨냥한 사이버 공격과 정보수집 능력을 계속 개발하고 있지만, 북한의 현 사이버 능력은 그리 대단하지 않으며, 취약한 방어망에만 상당한 위협"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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