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임창규 기자]중국 화인문화그룹이 심형래 감독의 영화 '디워2' 5억위안(한화 약 900억원)을 투자한다. 

코미디언 출신 영화감독 심형래는 "디워1을 제작하신 분들과 협력해 속편 디워2를 제작하게 됐다"면서 "화인문화그룹 자회사인 화인글로벌영상산업이 대규모 펀드를 조성해 영화에 투자한다"고 지난 18일 밝혔다.

화인글로벌영상산업은 영화, 드라마, 애니메이션, 음반 제작과 엔터테인먼트 투자·육성을 하는 중화 기업이다. 

이번 작품은 화인글로벌영상산업이 '디워2'의 제작‧투자‧배급을 맡고 심 감독이 총감독으로 참가하는 형식으로 만들어진다. 연출자로는 할리우드의 신예 감독과 현재 협의 중이다. 

심 감독의 판타지 SF 영화 '디워'는 2007년 국내에서 개봉해 엄청난 화제와 논란을 일으키며 842만여 명의 관객을 모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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