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은 31일 2014년 신년에는 "경기활성화의 불씨를 반드시 살려내고, 어려운 민생을 안정시키는 데 정책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 대통령은 이어 "국가 경제를 살리는데는 안보와 국민의 안위를 지키는 것이 전제조건"이라면서 "북한의 도발 가능성에 대비해 빈틈없는 안보태세와 위기관리체제를 확고히 하고 한반도 평화통일 기반을 구축해 나갈 것"이라고 역설했다.

박대통령은 "새해에는 국민 한 분 한 분의 생활이 좀 더 풍족해지고, 행복한 삶이 되도록 지속적으로 모든 힘을 다하겠다"면서 "국민 여러분들의 삶에 활력과 희망이 넘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나가겠다"고 다짐했다.

박대통령은 더 나아가 법치와 원칙의 국정운영도 강조했다. "과거 우리 사회 곳곳의 비정상적인 관행을 제자리에 돌려놓는 정상화개혁도 꾸준히 추진해 가겠다" 이같은 발언은 박대통령의 법과 원칙대응에 따라 철도노조가 불법파업을 철회한 데서 잘 드러나듯이 우리경제와 사회의 환부들인 공기업개혁등을 적극 추진하겠다는 의지를 보인 것으로 풀이된다. 

박 대통령은 "지난 한 해는 많은 어려움이 있었지만, 국민 여러분께서 신뢰와 믿음을 주셔서 이겨낼 수 있었다"며 "그 신뢰의 바탕위에서 희망과 변화의 싹을 틔워낼 수 있었다"고 회고했다. [미디어펜=정치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