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7월중 최종적 매각 완료

경남은행 및 광주은행 매각과 관련, BS금융지주와 JB금융지주가 각각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공적자금관리위원회는 31일 ‘제88차 회의’를 열고 ‘경남은행 및 광주은행 매각 관련 우선협상대상자 선정(안)’을 심의·의결했다고 밝혔다.

위원회는 경남은행에 대해서는 BS금융지주를 우선협상대상자로, 중소기업은행을 차순위 협상대상자로, 광주은행에 대해서는 JB금융지주를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했다.

지역경제 발전 기여 가능성을 입찰평가에 충분히 반영할 수 있도록 입찰자 프리젠테이션을 청취하고 마지막까지 그 실천가능성을 면밀히 검토해 평가에 반영했다고 위원회는 설명했다.

위원회는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이후에도, 최종계약 체결에 이르기까지 우선협상대상자의 노력을 지속 유도해 향후 경남은행 및 광주은행을 지역을 위한 건전한 은행으로서 육성시켜 나갈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위원회 관계자는 “우선협상대상자는 내년 1월 양해각서(MOU) 체결 이후 약 5주간 지방은행 확인실사를 진행할 예정”이라며 “이후 세부 계약내용에 대한 협상 등을 거쳐 내년 7월중 최종적으로 매각을 완료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