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지호 기자] 제미니투자가 애니메이션업체 고구미가 적대적 인수합병(M&A)에 나섰다는 소식에 이틀째 급등세다.

21일 오전 10시5분 현재 제니미투자는 전거래일 대비 20.51% 오른 2350원을 기록 중이다.

앞서 고유철 고구미 공동대표는 지난 18일 홈페이지 게시판을 통해 “제미니투자를 상대로 신주발행금지 가처분 신청했다”며 “힘을 더해 주실 분을 대상으로 의결권 위임을 받겠다”고 말했다.

고 대표는 이어 “제미니투자 경영권을 취득해 주주 이익을 극대화 시킬 것을 약속드린다”고 강조했다.

고구미는 지난 14일 제미니투자 주식 137만231주를 매수한 데 이어 다음날에도 31만900주를 장외 매수하며 지분율을 6.89%까지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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