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철도노조 백성곤 홍보팀장은 31"수배자들의 자진출두 관련 문제는 계속 내부적으로 논의 중"이라고 밝혔다.

철도노조는 22일간의 최장기 파업을 철회하고 현장 투쟁으로 전환한 상태다.
 
백 팀장은 이날 오후 "일부 언론이 보도한 '지도부 일부 제외한 수배자들 전원 자수' 기사는 오보"라고 해명하며 이같이 말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날 철도노조원 최모(44)씨가 충북 제천경찰서에 자진 출석했다. 또 서울 남대문경찰서는 오전 1110분께 철도노조 용산본부에서 수배 중이던 서울기관차지부장 최모(51)씨를 붙잡았다. 충남 천안 서북경찰서도 오후 225분께 동료 조합원 집에 머물던 최모(47)씨를 잠복 중 검거했다.
 
현재 철도노조의 전체 수사대상(피고소인)198명이다. 전체 체포영장 발부 대상 35명 중 6명은 검거된 상태다. 검거된 철도노조 간부 중 2명은 구속, 1명은 불구속됐고 3명은 조사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