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노조의 장기간 파업에 맞서 강경 대응해왔던 김재철 전 MBC사장이 배임 혐의로 기소됐다.

서울남부지검 형사6부는 회사 법인카드를 개인 용도로 사용한 김재철 전 MBC 사장을 업무상 배임 등 혐의로 기소했다.

김 전 사장은 2010년 MBC사장에 선임된 후 2년 간 법인카드를 개인적 용도로 1100여만원을 쓴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김재철 전 사장에 대해 170일간의 노조 파업을 주도한 정모씨 등 5명을 업무방해 등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 [미디어펜=법조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