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트맨·슈퍼맨 등 영화캐릭터 상품 물량 확보 치열
[미디어펜=신진주 기자]영화 '배트맨 대 슈퍼맨:저스티스의 시작'이 극장가를 초토화시킬 전망이다.

'배트맨 대 슈퍼맨: 저스티스의 시작'은 역사상 절대 일어나지 않을 것 같았던 배트맨과 슈퍼맨의 대결을 그린 작품으로 많은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 롯데마트의 토이저러스몰은 오는 3월 말 개봉 예정인 '배트맨 대 슈퍼맨: 저스티스 리그의 시작' 개봉을 앞두고 다음달 13일까지 '저스티스 리그 기획전'을 선보인다./ 슐라이히 피규어 참고사진=롯데마트


폭발적인 영화의 인기가 예상되자 롯데마트 토이저러스도 분주해졌다. 영화 인기에 따라 피규어 수요도 늘어남에 따라 새로운 영화 캐릭터 상품의 사전 물량 확보를 위해서다. 

21일 롯데마트에 따르면 지난해 2분기 어벤져스(4/23일 개봉), 3분기 쥬라기월드 4(6/11일 개봉), 4분기 스타워즈(12/17일 개봉) 등 대작 SF영화가 개봉한 시점에는 관련 영화 상품들을 구입하는 고객 수요가 크게 늘어나며 인기 순위의 변동이 일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이처럼 개봉 영화의 인기가 상품 매출로까지 이어지고, 영화 캐릭터의 주요 소비 계층인 '키덜트족'의 수요가 지속 늘어나자 유통업체들은 영화 개봉 전부터 영화 캐릭터 상품 물량을 확보해 행사를 진행하는 등 치열한 마케팅 경쟁이 벌어지곤 한다.

김대창 롯데마트몰 완구 상품기획자(MD)는 "영화 인기에 따라 늘어나는 고객 수요를 잡기 위해 새 영화 캐릭터 상품의 사전 물량 확보 및 행사 준비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롯데마트가 운영하는 완구 쇼핑몰인 토이저러스몰은 오는 3월 말 개봉 예정인 '배트맨 대 슈퍼맨: 저스티스 리그의 시작' 개봉을 앞두고 다음달 13일까지 '저스티스 리그 기획전'을 선보인다.

대표적으로 저스티스 영웅들을 귀여운 피규어로 표현한 '쿤토이 배트맨', '쿤토이 슈퍼맨', '쿤토이 원더우먼'을 2000원 균일가에 판매하며, 실제 인물과 흡사하게 만들어진 '슐라이히 저스티스 리그 4종 세트'를 4만2500원에 판매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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