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1일 저녁에 열린 SBS 연기대상 시상식에서 대상을 받은 이보영이 수상소감을 밝히고 있다.

갓 신접을 차린 탤런트 이보영(35)이 SBS 연기대상을 받는 영예를 누렸다.

이보영은 구랍 31일 저녁 서울 상암동 SBS프리즘타워에서 열린 2013 SBS 연기대상에서 ‘너의 목소리가 들려’로 대상을 받았다. 10대스타상, 프로듀서상까지 받으면서 3관왕을 먹었다.

노란색의 화사한 원피스를 입고 나온 이보영은 수상소감에서 “연기를 시작하고 나서 대상을 받을 수 있을 거라는 꿈을 꾸지 않았다. 이번 드라마는 좋아서 욕심이 났다. 시청률이 잘 나와서 좋았던 드라마는 아니었다. 스태프들에게 고맙다”며 겸손을 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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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신랑이 그랬다. 이 드라마를 잊어야 앞으로 나갈 수 있다고 하더라. 그러기에는 이 드라마는 매우 좋은 드라마여서 잊기 힘들 것 같다. 더욱 열심히 하는 배우가 되겠다”고 말했다.

꽃미남 조인성은 ‘SBS특별상’을 받았다.
최우수연기상은 ‘열애’의 전광렬, ‘결혼의 여신’의 남상미, ‘상속자들’의 이민호와 ‘황금의 제국’의 이요원, ‘주군의 태양’의 소지섭과 ‘그겨울, 바람이 분다’의 송혜교가 각각 받았다. [미디어펜=연예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