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산전과 전자부품연구원이 에너지와 산업자동화 사업을 위해 손을 잡는다.

LS산전과 전자부품연구원(KETI)은 최근 경기도 성남시 소재 KETI 본원에서 에너지 및 산업자동화 분야 상호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양측은 기존 에너지와 산업자동화 분야에서 쌓아온 경쟁력을 바탕으로 에너지 운영 최적화, 정보통신기술(ICT) 융합, 사물인터넷(IoT) 등 관련 기술 교류 및 공동 개발에 나서게 된다.

구자균 LS산전 회장은 "파리기후변화협약 이후 세계 각국이 에너지 신산업 정책을 적극 추진하고 있으며 시장 선점을 위한 글로벌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면서 "양사의 협력을 통한 차별화된 기술개발로 의미있는 성과를 창출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청원 KETI 원장은 "스마트 에너지 분야를 선도하는 양사의 공동 연구개발 및 기술협력을 통해 상호 기술 경쟁력 강화는 물론 우리나라 에너지 신산업 발전에 도움이 되도록 할 것"이라고 했다.

LS산전은 지난해 스마트 에너지 분야 글로벌 리더로 성장, 지속 가능한 미래를 열어간다는 의미의 '퓨처링 스마트 에너지(Futuring Smart Energy)'를 새로운 미션으로 선포하고 관련 사업을 추진 중이다.

[미디어펜=김세헌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