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북한 노동당 제1 서기는 1일 "지난해 우리는 반당 종파 세력을 제거하고 일심 단결을 강화했다"고 말했다고 일본 지지 통신이 보도했다.
 
이날 조선중앙TV를 통해 방영된 이 같은 김 제1 서기의 신년사 연설은 자신의 고모부이자 북한 내 2인자이던 장성택의 처형을 염두에 둔 것으로 풀이된다. 김은 2014년은 사회주의 강성 국가를 실현하는 위대한 해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북한은 김정일 시대와 김정일 사망 직후인 2012년 1월 1일에는 노동신문 등 3개 신문 공동 사설에서 그 해의 국정 방침을 발표했다. 그러나 지난해에는 김정은 제1 서기가 연설을 통해 신년사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