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베 일본총리가 극우노선을 본격화하고 있다.

지난달말 2차대전 전범들이 안치돼 있는 신사를 참배해 미국 중국 한국 유럽등으로부터 반성을 모르고, 침략당한 이웃을 배려하지 않는 오만한 행보라는 거센 비판을 받은 아베 신조(安倍晉三) 일본 총리는 1일 발표한 신년사에서 군대보유를 위한 헌법 개정 논의와 안보 정책의 충실, 교육 재생을 2014년의 중요 과제라고 강조했다.

1일 교토통신에 따르면 아베는 이어 "강한 일본을 회복하기 위한 싸움은 이제 시작에 불과하다"면서 "일본을 새로운 나라로 만들기 위해 큰 걸음을 내디뎌야 할 때다"라고 밝혔다.

아베 총리는 군대보유를 위한 평화헌법 개정 노력에 대해 "시대의 변화를 파악해 개정을 위한 국민적 논의를 더욱 심화시켜 나가야 한다" 고 주장했다. [미디어펜=국제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