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영만(사진) 캠코(한국자산관리공사) 사장은 1일 "캠코도 신성장 동력 발굴을 통한 안정적 수익 기반을 창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홍 사장은 이날 신년사에서 "2013년은 기업·금융·가계·공공의 모든 분야에서 캠코의 뛰어난 역량을 보여준 한 해였다"면서 “과거의 성과를 바탕으로 주어진 난제를 헤쳐 나아갈 때”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정부의 핵심 정책인 국민행복기금을 주도적으로 설치·운영해 약 25만명의 채무조정을 지원했고, 국유재산 관리 일원화·글로벌 협력체계를 위한 국제공공자산관리기구포럼(IPAF)창립·국세체납 위탁징수 업무 등을 통해 크게 성장했다"고 평가했다.
 
그러나 "2014년에는 경영환경 변화에 대한 적극적인 대응이 필요하다"며 "구조조정기금 청산에 따른 부실채권(NPL) 인수기능 활성화, 기업구조조정 기능 강화, 국가 연체채권 관리 등 신성장동력 발굴을 통한 안정적 수익기반도 창출해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캠코가 쌓아온 무너지는 아픈 일도 벌어졌다”며 “원칙과 기본에 충실해야 하는 건 물론 높은 직업 윤리와 청렴성이 요구되는 시점인 만큼 투명한 의사 결정 시스템을 만들어 의심받을 요인을 원천적으로 차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