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 유럽의 산업 관계자들이 최근 공동 연구개발(R&D)을 통한 기술 혁신 가능성을 모색했다.

코트라(KOTRA)는 지난 16일(현지시간) 오스트리아 빈에서 독일, 영국, 오스트리아 등 유럽 기업인 120여 명과 한국 기술 전문가들이 참석한 가운데 '자유무역협정(FTA) 허브 활용 한국 R&D 국제 협력 방안 및 투자 유치 포럼'을 개최했다.

이번 포럼은 국내 기업에 유럽 강소기업 및 R&D 센터와 공동으로 연구할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포럼에서는 오스트리아 우량 기업 AVL이 2007년부터 국내에서 자동차 엔진 연구센터를 운영한 경험 등을 전했다. 

김기은 서경대 교수와 윤의준 산업통상자원부 R&D 전략기획단 매니징 디렉터는 한국과 유럽의 R&D 협력 추진 가능성을 구체적으로 살펴봤다.

박희재 산업부 R&D 전략기획단장은 "유럽 하이테크 기업 및 첨단 기술연구소와의 공동 R&D 프로젝트가 활발하게 발굴돼 한국 제조업의 기술경쟁력이 한층 강화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미디어펜=김세헌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