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당 천호선 대표는 1일 "본디 정치는 사람들에게 희망을 주어야 한다"며 "정의당은 지긋지긋한 우리 정치의 낡은 악습에서 과감히 벗어나 희망을 정치를 실천하겠다"고 밝혔다.
 
천호선 대표는 이날 신년사를 통해 "현실의 한국 정치는 절망을 증폭한다"며 "지난 한 해 대한민국에는 온기도 온정도 없는 통치만 있었다. 오랜 동안 쌓여왔던 민주주의는 내동댕이쳐지고 약속되었던 복지도 사라졌다"고 진단했다.
 
그는 "정의당은 무엇보다 따뜻한 복지국가를 만드는데 앞장서고자 한다"며 "승자독식의 대한민국을 상생의 대한민국으로 바꿔 나가겠다. 나아가 사실 이미 오래전에 그 수명을 다한 한국의 녹슨 정치판을 해체하고 무한민생경쟁의 새판을 짜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