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연주 기자] 코데즈컴바인이 세계적 지수기관인 파이낸셜타임스 스톡익스체인지(FTSE) 그룹에서 선정하는 스몰캡지수에 편입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최근의 이상 급등현상이 지수편입에 따른 외국인의 매수세 유입 때문인 것으로 밝혀졌다.

22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코데즈컴바인은 지난 2일(현지시간) FTSE 스몰캡지수에 편입 예고된 이후 지난 21일부터 실제 편입·적용된 상태다.

코데즈컴바인은 이 지수에 편입될 것이란 발표가 난 다음 날인 지난 3일부터 8거래일(매매 정지된 10일 제외)간 외국인 투자자들의 매수세로 551% 급등했다. 실제 유통되는 주식이 상장 주식의 0.6%인 25만 주에 불과한 탓에 적은 수량의 매수 주문에도 가격 변동성이 심해졌다.

업계에서는 지수편입을 앞두고 외국인의 선취매로 주가가 오르자 막연히 호재가 있을 것으로 판단한 개인투자자들이 뒤늦게 매수행렬에 동참하면서 주가를 다시 끌어올리는 악순환이 반복된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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