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29일부터 화,토 운항...국적사 중 유일한 노선
[미디어펜=백지현 기자] 제주항공이 부산발 중국 스자좡(石家庄) 노선의 운항을 다시 시작한다.

   
▲ 제주항공은 오는 29일부터 주2회 일정으로 7개 국적항공사 중 유일한 노선인 부산-스자좡을 운항한다고 23일 밝혔다.


제주항공은 오는 29일부터 주2회(화·토요일) 일정으로 7개 국적항공사 중 유일한 노선인 부산~스자좡을 운항한다고 23일 밝혔다.

부산~스자좡 노선은 김해국제공항에서 오전 10시(이하 현지시각)에 출발해 오전 11시30분 스자좡 정딩국제공항에 도착하며, 낮 12시25분 스자좡을 떠나 오후 4시5분 김해국제공항에 도착하는 일정이다.

스자좡은 중국 허베이성(河北省) 화베이(華北) 평원 서부의 신흥공업지대이다. 스자좡은 베이징의 배후도시이기 하며 고속철도로 베이징까지 1시간 거리다.

또 중국의 ‘그랜드캐넌’으로 불리는 타이항산(太行山)의 아찔한 산세와 깊은 협곡을 비롯해서 다양한 중국역사를 체험할 수 있어 우리나라 관광객의 방문이 많으며, 한국을 찾는 중국인 수요도 늘고 있는 노선이다.

국적사 중에서는 유일하게 제주항공이 인천과 부산 기점으로 스자좡을 취항하고 있다.

한국공항공사 통계에 따르면 지난 2014년 9월16일 제주항공이 부산~스자좡 노선에 신규취항한 이후 지난해까지 탑승객수는 1만7483명(유임여객 기준)이며, 운항횟수는 144회였다.

한편 제주항공은 3월 현재 김해국제공항에서 중국 스자좡(주2회, 화·토), 태국 방콕(주7회, 매일), 괌(주4회, 수·목·토·일), 일본 오사카(주14회, 1일2회), 일본 후쿠오카(주7회, 매일), 대만 타이베이(주7회, 매일) 등 총 6개의 국제선 정기노선을 운항하고 있다. 오는 7~8월에는 부산~산터우(汕頭) 노선을, 9~10월에는 부산~황산(黃山) 노선을 부정기편으로 16회와 17회 각각 운항할 계획이다.


[미디어펜=백지현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