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강소기업 첫 참여, 고용 디딤돌 프로그램 홍보관 운영
[미디어펜=김태우 기자]현대기아차가 협력사 채용박람회를 열고 협력사를 통해 1만8000여명을 채용한다.

현대기아차는 23일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코엑스(COEX)에서 ‘2016 현대기아자동차 협력사 채용박람회’ 개막 행사를 가졌다.

   
▲ (사진 왼쪽부터) 박원주 산업통상자원부 산업정책실장, 강석훈 새누리당 국회의원, 윤여철 현대차 부회장, 이기권 고용노동부 장관, 안충영 동반성장위원장, 이영섭 현대기아차협력회 회장이 '2016 현대·기아자동차 협력사 채용박람회' 개막식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현대자동차


협력사 채용박람회는 현대기아차가 장소를 제공하는 것은 물론 행사 기획 및 운영에 이르기까지 재정적인 지원을 전담한다.

이를 통해 중소 협력사들에게 우수 인재를 채용할 수 있는 가능성을 높여주고, 구직자들에게는 유망 중소기업에 지원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올해로 5회째를 맞이한 이번 행사는 ▲부품 협력사 ▲정비·판매 협력사 ▲설비·원부자재 협력사 등 전국적으로 총 325개의 협력사가 참여한다.

협력사가 밀집해 있는 지역을 중심으로 전국 5개 권역으로 세분화해 운영된다. 먼저 ▲23일 수도·충청권 박람회를 시작으로 ▲31일 대구·경북권 박람회 ▲4월21일 호남권 박람회 ▲4월28일 울산·경주권 박람회 ▲5월10일 부산·경남권 박람회 등이 차례로 진행될 예정이다.

현대기아차는 이번 박람회와 연계 채용될 인재들을 포함해 올 한해 협력사들이 총 1만8000여명을 고용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와 함께 현대기아차는 지난달 19일부터 협력사 채용박람회 공식 홈페이지를 운영, 홈페이지를 통해 행사참가 신청 및 협력사별 현장 예비면접 사전예약을 할 수 있도록 했다.

아울러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홈페이지 내에 경력 구직자 코너를 별도로 마련해 다양한 계층의 구직자에게 취업의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현대기아차 관계자는 “앞으로도 현대기아차는 협력사의 우수인재 채용을 꾸준히 지원하며 청년 실업률을 낮추고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는데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미디어펜=김태우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