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성규 환경부 장관은 2일 “끊임없이 밀려올 파고들을 극복해 바람직한 환경정책을 가꾸어 나가려면 구성원 모두가 고도의 경각심을 갖고 비상하게 대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윤성규 환경부 장관
윤 장관은 이날 신년사를 통해 “‘제대로 된 환경정책’을 만들기 위해 환경부 가족들이 보다 겸손하게, 진솔하게 의견을 달리하는 분들에게 다가가 태어나지 않은  미래세대들의 목소리로 열심히 설득하는 길밖에 달리 없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의 궁극적 추구 목표는 지속가능국가·지속가능발전의 실현이며, 국민이 모르는 정책은 없는 정책이고 국민이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는 정책은 잘못된 정책이라는 점을 유념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또 “문제의 답은 현장에 있으므로 환경 정책과 제도가 현장과 괴리되지 않도록 하고, 뒤따라가는 정책이 아닌 선제형 정책이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환경 문제들은 대개 이해 관계자가 많고 이해 관계가 극명하게 갈리며, 본래 환경문제가 아닌 것도 환경문제로 둔갑하는 경우가 많아 해결전략이나 로드맵에 대한 밑그림 없이 대응하면 안된다”고 당부했다.

윤 장관은 “어려울 때일수록 단결하고 서로를 격려해 성공밖에는 모르는 환경부의 자랑스러운 역사를 이어가도록 하자”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