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회동 KB투자증권 사장은 2일 "종합 금융투자회사로서의 위상 확보라는 중장기 전략 아래, 2014년 경영전략을 통합적 성장을 위한 기반 구축으로 정했다"고 밝혔다.

정 사장은 이날 신년사를 통해 "기업금융, 법인영업 등 홀세일 부문 역량 집중을 통한 핵심사업 부문 시장 경쟁력을 강화하고, 나아가 전 부문의 균형적 성장을 도모해 업계 선두 경쟁력을 공고화 하는 것이 목표"라며 이같이 강조했다.

▲ 정회동 KB투자증권 사장

그는 "금융상품 개발 능력을 제고해 수익원을 다변화하고 도약기반을 뒷받침 해 줄 관리·지원 부문을 선진화 하는 등 내부경쟁력을 강화해 선진 인프라를 구축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를 위한 3대 전략 방향으로 ▲핵심경쟁력 강화 ▲신규시장 및 취약 부문 영업경쟁력 제고 ▲선진 인프라 구축을 잡았다.

정 사장은 "올해도 증권가 영업환경은 녹록지 않겠지만 인수합병(M&A)을 중심으로 한 업계 구조개편이 본격화 되는 전기를 마련할 것"이라며 "생존을 위한 시장경쟁은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예상되지만 2014년은 글로벌 경기회복세를 바탕으로 정상화 과정이 진행되면서 주식시장의 완만한 상승 흐름이 기대된다"고 전망했다.

그는 이러한 시장 상황에서 생존하기 위해 "리테일 고객기반을 확대하고, 복합점포 수익구조를 개선하는 등 취약사업 부문의 경쟁력을 제고하겠다"며 "신개념 프로젝트 파이낸싱 역량을 키워 신규시장 개척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금융상품 개발 능력을 제고해 수익원을 다변화하고, 도약 기반을 뒷받침 해 줄 관리·지원 부문을 선진화 하는 등 내부 경쟁력을 강화해 선진 인프라를 구축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