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르투갈축구협회 "장소 옮겨 치르자"
[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 기자] IS의 브뤼셀 테러 여파로 취소됐던 벨기에와 포르투갈 국가대표 축구팀의 친선경기가 예정대로 진행된다. 장소를 벨기에에서 포르투갈로 옮겨 열린다.

   
▲ 사진=벨기에축구협회 홈페이지 캡처

연합뉴스에 따르면 벨기에축구협회는 24일(이하 한국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30일 오전 4시 45분 벨기에 브뤼셀 보두앵 국왕 스타디움에서 열릴 예정이던 포르투갈과 친선경기를 같은 시간 포르투갈 레이리아로 옮겨 치른다.

애초 벨기에축구협회는 22일 브뤼셀에서 극단주의 무장세력 '이슬람국가'(IS)의 폭탄 테러로 34명이 사망한 후 안전상의 이유를 들어 대규모 관중이 모일 이번 경기를 취소하려 했다.

하지만 벨기에축구협회는 "관계 당국, 포르투갈축구협회와 협의 후 이같이 결정했다"면서 "포르투갈축구협회에 감사하다"고 덧붙였다.

이번 친선전은 유럽 국가들의 축구대항전인 2016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 2016) 개막을 앞두고 전력 점검차 마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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