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국민 주거복지향상 및 정부 주택정책 지원에 집중

정부 부동산정책과 연계한 상품 등이 시장에 정착하면서 지난해 대한주택보증의 보증공급 실적이 사상 최대치를 달성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한주택보증은 2일 "2013년 보증공급 실적이 65조를 돌파했다. 이는 전년도 실적인 53조원보다 23% 증가한 수치로 사상 최대치"라고 밝혔다.

주택보증 측은 주택건설경기 침체에도 보증 공급이 지속 증가한 것은 전세금안심대출 보증 등 정부 부동산정책과 연계한 상품과 14개의 신상품이 시장에 정착해가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했다.

김선규 사장은 이날 시무식에서 2014년을 ‘서민 주거행복 지원을 통한 새로운 도약의 해’로 선포하고 ‘보편적 주거복지 실현을 위한 공적역할 확대, 고객이 행복한 보증서비스 제공’ 등 5대 중점 사업방향을 발표했다.

이날부터 판매하는 전세자금안심대출을 통해 세입자 주거안정을 지원하고, 무주택 서민을 위한 주택구입자금보증 공급 확대와 현재 개발 중인 단독주택 보증상품도 올해 안에 시장에 선보일 계획이다.

안정적 주택공급을 위한 주택사업자 지원 역할도 강화한다. 표준 프로젝트 파이낸싱(PF)대출보증 등 PF보증 활성화, 후분양대출보증 및 모기지보증 공급 확대, 지속적인 유동화증권(P-CBO) 매입을 추진키로 했다.

또 깨끗하고 신뢰받는 공기업으로 거듭나기 위해 예산절감과 긴축재정을 통한 경영효율 달성에도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원만한 노사관계를 지속 발전시키고 복리후생 제도의 합리적인 운영과 각종 경비절감 방안을 공동으로 마련하기로 했다.

김 사장은 “2014년에는 정부정책과 국민 눈높이에 맞춰 예산낭비와 방만경영 요소를 100% 제거해 국민신뢰를 회복하고 모범적인 공기업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