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는 7~10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가전전시회 '2014 CES'에서 스마트 카메라를 선보인다고 3일 밝혔다.

삼성이 선보일 제품은 프리미엄 미러리스 렌즈 교환형 카메라인 'NX30'과 안드로이드 플랫폼 기반의 '갤럭시 카메라 2' 등이다.

▲ NX30

NX30은 2030만 고화소 APS-C 타입의 CMOS 이미지 센서를 탑재하고, '하이브리드 AF'를 채용해 더 빠르고 정확한 AF 기능을 지원한다. 초당 9매 연속 촬영이 가능한 1/8000초의 초고속 셔터 스피드로 움직이는 피사체를 선명하게 촬용할 수 있다.

상하좌우로 회전하는 3.0형 슈퍼 아몰레드 디스플레이와 3단계 각도 조절이 가능한 전자식 틸트 뷰파인더도 장착됐다.

삼성은 프리미엄 렌즈 'S'도 공개한다. '16-50㎜ F2-2.8 S ED OIS 렌즈'로, 밝고 빠른 조리개와 넓은 화각이 특징이며, 방진·방적 기능을 적용해 활용성을 높였다.

또 '16-50㎜ F3.5-5.6 파워줌 ED OIS' 렌즈도 함께 선보인다. 이와 함께 NX 시리즈용 교환 렌즈군을 15개로 확대한다.

▲ 캘럭시 카메라 2

안드로이드 플랫폼 기반의 '갤럭시 카메라 2'도 공개한다. 1.6GHz 쿼드코어 프로세서, 2GB램, 2,000mAh의 배터리를 갖췄다. 1630만 화소 BSI(Back Side Illumination) CMOS 이미지 센서에 광학 21배줌 렌즈를 더했다. 4.8형 대화면 터치 디스플레이로 촬영한 사진과 동영상 등을 선명하게 즐길 수 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카메라 신제품 공개를 통해 광학 전문 브랜드 위상을 강화할 것”이라며 “다양한 스마트 기능으로 카메라 업계의 패러다임을 주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