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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조선해양, 대한민국 첫 해외 수출 잠수함 진수식 개최
2017년 3월 인도 예정
승인 | 고이란 기자 | gomp0403@mediape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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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승인 2016-03-24 17:5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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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펜=고이란 기자] 대우조선해양이 국내 최초로 해외수주에 성공한 1400톤급 잠수함을 공개했다.

24일 대우조선해양은 경남 거제 옥포조선소에서 지난 2011년 인도네시아 국방부로부터 약 11억 달러에 수주한 3척의 잠수함 가운데 초도함의 진수식을 가졌다.

   
▲ 24일 경남 거제 옥포조선소에서 열린 인도네시아 잠수함 진수식에서 리아미잘드 리아꾸두 인도네시아 국방장관이 진수테이프를 끊고 있다. /사진=대우조선해양

이날 진수식에는 리아미잘드 리아꾸두 (Ryamizard Ryacudu) 인도네시아 국방장관과 방위사업청 차세대사업단 정우성 단장, 대우조선해양 정성립 사장 등 내외빈 60여 명이 참석했다. 

특히 잠수함을 운용하게 될 인도네시아 해군 측의 아데 수빤디(Ade Supandi) 참모총장과 대한민국 해군 측 윤정상 잠수함사령관도 행사에 참석해 양국 해군 간 상호협력의 의미도 더했다.

정성립 사장은 “전략무기로 평가받는 잠수함의 수출을 통해 양국간 신뢰에 기여하게 됐다”며 “해외 잠수함 사업의 성공적 이행을 통해 국민적 지원에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진수식을 마친 잠수함은 전장 61m로 40명의 승조원을 태우고 중간기항 없이 1만해리(1만8520Km)를 운항할 수 있다. 이는 부산항과 미국 LA항을 왕복할 수 있는 거리로 디젤잠수함의 생명인 뛰어난 잠항능력이 적용됐다.

대우조선해양은 지난 2003년과 2009년, 두 차례에 걸쳐 인도네시아 잠수함 성능개량과 창정비 프로젝트를 진행하면서 잠수함 성능과 품질을 모두 만족시켜 인도네시아 해군과의 기술적 신뢰 관계를 이어오고 있다고 밝혔다.

아울러 대우조선해양의 축적된 기술력과 노하우는 이미 전통적인 디젤잠수함 건조 강국인 프랑스와 독일, 러시아 등과 대등하며 가격, 교육훈련, 군수지원, 조선기술 협력 등 기술외적인 전반적인 분야에서도 우위에 있다고 강조했다.

대우조선해양은 국방부, 외교부, 해군, 방위사업청 등 군·관의 전방위 협조가 최초의 잠수함 수출을 이룬 주요 배경이라고 설명했다.

계약초기 수출입은행은 인도네시아 정부와 지난 2012년 7월 대출계약을 체결하고 9억달러를 지원해 자금조달 문제로 난항을 겪던 프로젝트 성사에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이 금액은 국내 방산수출 사상 최대규모 수출거래 금융지원 이라는데 의의가 있다.

대우조선해양은 이날 인도네시아 국영조선소 PT.PAL 사와 잠수함 분야의 협력을 공고히 하고자 전략적 협약 서명식도 함께 가졌다. 

인도네시아 1400톤급 잠수함은 오는 2017년 3월부터 2018년까지 순차적으로 인도네시아 해군에 인도돼, 인도네시아 해상안보와 영해수호 활동 및 연합해군 작전 등을 수행하며 30년 이상 운용될 예정이다. 

한편 대우조선해양은 지난 1987년 대한민국 해군으로부터 잠수함을 최초로 수주한 이래 장보고-I급 9척, 장보고-II급 3척, 장보고-III급 신형 잠수함 2척, 이번 1400톤급 인도네시아 잠수함 3척 등 국내에서 가장 많은 총 17척의 잠수함을 수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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