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그룹이 올해 대졸 신입사원 1000명을 뽑기로 하고 지난 21일부터 상반기 주요 계열사별 전형 절차에 들어갔다.

   

한화그룹은 이날부터 채용사이트 한화인을 통해 지원서를 받는 ㈜한화 방산부문을 비롯해 ㈜한화 기계, 한화테크윈, 한화케미칼 등 주요 계열사의 전형절차를 시작한다. 일부 계열사는 이미 전형을 진행 중이다.

한화그룹은 대졸 신입사원 외에도 경력 등을 포함해 올해 5100명을 그룹 전체적으로 채용한다는 계획이다.

한화그룹은 지난 1월 발표한 경영계획에서 고용유발 효과가 큰 유통·레저·태양광 등에 올해 총 3조4000억원을 투자하기로 한 바 있다.

음성·진천에 태양광 모듈·셀 공장을 확대하는 한화큐셀, 서울시내 면세점 사업을 개시한 한화갤러리아, 거제에 2000억원을 투입해 고급 해양리조트를 짓는 한화호텔앤드리조트 등을 중심으로 채용 규모가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한화그룹은 "경기 침체가 계속되지만 청년실업 문제 해소에 앞장서고자 작년과 같은 규모로 대졸 신입사원을 채용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미디어펜=김세헌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