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지호 기자] 한국거래소가 최근 품절주(유통주식수 부족 종목) 이상 급등에 대한 강력한 조치를 내놨지만 품절주의 주가는 다시 연일 급등세를 이어가고 있다.

25일 오전 9시30분 현재 가구 업체 팀스는 전일 대비 19% 오른 3만6950원을 기록 중이다. 장중 3만9000원까지 오르면서 신고가를 경신했다. 전일에는 상한가로 마감한 바 있다. 팀스는 2014년말 기준 소액주주 보유주식이 25만여주(12.7%)인 것이 알려지면서 품절주로 불리고 있다.

대표적 품절주인 코데즈컴바인 역시 4.76% 오르고 있다. 지난 23일에는 10.38%나 급등했다.

이에 따라 거래소가 22일 내놓은 품절주 대책에 대한 무용론이 확산되고 있다. 유통주식수가 적어 매매가 정지되기 위해서는 유통주식수가 2%(코스피 1%) 미만, 최소유통주식수 10만 미만이어야 하지만 적용되는 종목이 하나도 없다. 유통주식수가 0.7%인 코데즈컴바인은 지난해 12월에 변경 상장됐기 때문에 소급적용이 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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