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은 3일 새해를 맞아 청와대 영빈관에서 여야 대표를 비롯해 입법·사법·행정부의 주요 공직자 등 2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4년 정부 신년인사회를 가졌다.

'희망과 변화로 국민이 행복한 나라'라는 주제로 열린 이날 행사에는 새누리당 황우여 대표와 민주당 김한길 대표 등 주요 정당 대표들과 함께 강창희 국회의장, 양승태 대법원장, 박한철 헌법재판소장, 정홍원 국무총리, 이인복 중앙선거관리위원장 등 5부 요인이 참석했다.
 
김한길 대표는 민주당 대표로 취임한 이후 처음으로 청와대를 방문했다는 점에서 관심을 끌었다.
 
이날 행사에는 허창수 전국경제인연합회장 등 경제5단체장 및 박원순 서울시장 등도 함께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박 대통령과 악수한 뒤 신년 덕담을 나누고 다과회를 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