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영 한국토지주택공사(LH) 사장은 3일 “2014년을 ‘내실경영을 통해 미래를 준비해 나가는 해’로 만들자”고 강조했다.

이 사장은 이날 신년사를 통해 “부채감축을 조기에 가시화하면서 강도 높은 내부개혁을 통해 경영의 내실을 기하고, 이를 토대로 주거안정 강화와 국민경제 기반 확충이라는 본연의 임무를 충실하게 수행하자”고 밝혔다.

그는 “이를 위해 ▲‘재무구조 개선 및 경영혁신 종합대책’의 실행·실천 ▲‘경영목표는 전력을 다해 달성해야 할 최대 과제’임을 명심 ▲‘사업방식 다각화’의 적극적인 도입과 정착에 집중 ▲‘사업추진의 효율성’을 도모해 전환기에 적절히 대응 ▲차질없는 정책사업 추진으로 미래 업무영역 구체화·현실화 등을 올해 경영방향으로 삼았다”고 말했다.

이 사장은 “직원여러분과 노동조합, 경영진이 모두 한마음 한뜻이 돼 재무개선과 경영혁신을 위해 노력한다면, 우리가 예상하는 것보다 훨씬 빨리 따듯한 LH의 봄을 맞이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조직의 ‘화합과 단합’이야 말로 개혁의 성공을 위한 ‘제1의 선결조건’임을 명심해야 한다”며 “서로 양보하고 배려하는 문화 속에 화합할 수 있도록 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그는 “‘해야 할 일이 있으면 즉시하자, 끝까지 하자, 될 때까지 하자’는 정신으로 힘차게 달려 부채감축과 내실경영을 통해 정부정책 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하는 건실한 미래를 힘차게 만들어가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