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주택과 뉴스테이 활성화…LH '갑'질 버리자
   
▲ LH 사령탑을 맡은 박상우 사장은 미래 성장동력 발굴을 위해 변화와 혁신, 국민신뢰 회복을 취임사에서 밝혔다/LH 제공
[미디어펜=조항일 기자]"변화와 혁신, 국민신뢰 속 미래 성장동력의 발굴" LH(한국토지주택공사)의 수장자리를 꿰찬 박상우 신임 사장이 제시한 경영 방침이다.

박상우 LH 신임사장은 25일 경남 진주 본사에서 취임식을 갖고 "국민의 행복과 경제의 활력을 불어넣는 LH로 거듭나자"며 "국민의 행복과 국가경제의 활력을 불어넣는 LH의 새로운 도약과 발전을 위해 변화에 도전하자"며 이같은 4가지 경영방침을 제시했다.

박사장은 "행복주택과 뉴스테이 등 주거안정 강화와 경제 활성화를 위한 산업단지, 도시재생사업 등 LH의 공적역할 확대 요구가 증가되고 있다"며 "LH의 '더 큰 도전'과 '더 새로운 변화'를 위해 개혁의 고삐를 늦추지 않겠다"며 변화를 위해 자신이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그는 LH의 네가지 경영방향을 제시했다.

   
▲ 박상우 LH 신임 사장은 국민행복을 위해 LH가 행복한 소통으로 미래 먹거리를 발굴해나가자고 밝혔다/LH제공


박 사장은 "미래의 성장동력을 앞장서 발굴해 나가겠다"며"앞으로 독점적 사업방식에서 벗어나 지자체와 민간, 특히 IT·금융 등 다양한 주체와 협력하고 전략적으로 제휴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재무안정을 위해 보다 근본적이고 구조적인 부채감축 기반을 마련해 나가겠다"며 "사업방식 다각화와 고도화를 통해 민간과 이익뿐만 아니라 리스크도 공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박 사장은 국민에 신뢰받는 LH로 거듭날 것을 강조했다.

"LH는 국민들의 재산이나 생활과 밀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다양한 이해주체와 관계를 맺고 있다"며"품질확보와 함께 사회적 책임에도 충실하되 '갑'이라는 인식을 버리고 불공정 거래 관행을 타파해 나가자"고 당부했다.

박 사장은 임직원의 주인의식을 강조하면서 '隨處作主 立處皆眞(수처작주 입처개진)'과 '集思廣益(집사광익)'을 LH 임직원이 새기며 실천하자고 말했다. 어디에 있더라도 주인이 되어 행동하면 모든 것이 진실되게 잘 이루어지고 여러 사람의 의견을 모으면 널리 이로와 진다는 뜻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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