록그룹 '부활'의 보컬 정동하(33·사진)8년 만에 팀에서 빠졌다.

3일 부활의 매니지먼트사 부활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정동하는 지난해 1231일 전남 완도에서 열린 부활의 콘서트를 끝으로 이 회사를 떠났다.
 
   
 
부활은
"정동하와 지난 8년 간의 여정을 마무리하기로 했다"면서 "그가 더 높이 날 수 있도록 축복을 전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정동하는 부활의 9대 보컬이다. 2005년 부활 10'서정'부터 합류, 이 팀의 목소리를 담당했다.
 
이승철, 박완규 등이 부활의 보컬을 지냈다. 정동하는 이 그룹의 최장수 보컬이다.
 
정동하는 당분간 뮤지컬에 주력한다. 2012'롤리폴리'로 뮤지컬에 데뷔한 정동하는 '요셉 어메이징' '잭더리퍼' '노트르담 드 파리' 등에 출연하며 뮤지컬배우로 입지를 다졌다.
 
11일 오후 1시 인천 운서동 하얏트리젠시 호텔에서 8년간 교제한 애인과 결혼한다.
 
한편, 부활은 잠정 휴식기로 돌입한다. 새 보컬리스트 영입을 논의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