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면세점 모델·한중 문화 홍보대사
[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 가수 황치열 열풍이 중국을 뜨겁게 달구고 있다. 황치열이 중국판 '나는 가수다'에서 외국인 가수 최초로 가왕전에 진출한 것.

무명으로 시작한 황치열은 나가수를 통해 중국 활동의 발판을 마련했다. 황치열은 현지 예능 프로그램에 잇달아 출연하며 인기를 끌고 있다. 

또한 한중 문화 홍보대사와 롯데면세점 모델에도 발탁돼 팬들의 눈도장을 제대로 찍고 있다.

   
▲ 가수 황치열 열풍이 중국을 뜨겁게 달구고 있다. 황치열이 중국판 '나는 가수다'에서 외국인 가수 최초로 가왕전에 진출한 것. /사진=황치열 공식 웨이보

26일 황치열 소속사 하우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황치열은 전날 밤 10시(현지시각) 방송된 중국 후난(湖南)위성TV '나는 가수다 시즌4'(我是歌手4)의 11번째 경연에서 종합순위 1위를 차지하며 가왕전 진출을 확정 지었다.

이날 황치열은 백지영의 '총 맞은 것처럼'을 록 버전으로 편곡해 자신만의 스타일로 소화하며 박수와 환호를 이끌어냈다.

그 결과 황치열은 관객 투표 4위를 차지했고, 지난 10회 경연에서 1위를 차지한 점수를 합산한 결과 종합 1위로 올라서며 가왕전 진출에 성공했다. 황치열과 함께 코코리, 쉬자잉, 리커친 등의 가수들이 가왕전에 합류했다.

황치열의 소속사는 "황치열에게 11회는 지난 10회 때의 성적을 합산해 1~4위를 차지한 4명의 가수가 가왕전에 진출하는 매우 중요한 경연 무대였다"며 "황치열이 유일한 외국인 가수로 출연해 중국어권 톱 가수를 제치고 1위로 가왕전에 진출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 프로그램에 출연한 외국인 가수 중 첫회부터 가왕전까지 완주한 건 황치열이 유일하다. 그간 이 프로그램에는 한국의 더원을 비롯해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등지 가수들이 출연했다.

가왕전은 다음달 8일 13회에 생방송으로 진행된다. 15일이 마지막회(14회) 무대다. 다음달 1일(12회)에는 탈락한 가수들이 가왕전 3장의 티켓을 두고 경연하는 패자부활전이 펼쳐진다.

한편 황치열은 주상하이한국문화원의 한중 문화 홍보대사로도 활동 중이다. 김진곤 주상하이한국문화원장은 황치열이 있는 중국 창사(長沙)를 방문해 직접 임명장을 전달해 주목받은 바 있다.

앞서 황치열은 롯데면세점 모델로 발탁되며 그 인기를 증명했다. 롯데면세점 모델에는 인기 아이돌 그룹 엑소를 비롯해 배우 김수현·이민호·박해진·최지우, 그룹 슈퍼주니어·2PM 등의 한류스타가 함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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