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이 1948년이후 출범한 대한민국의 성공한 역사를 기술한 교학사의 역사교과서를 비난하는 데 혈안이 된 야당과 좌파매체, 시민단체등에 대해 강도높게 비판했다.

새누리당 강은희 원내대변인은 3일 “교학사 역사교과서가 나오자 역사학계와 일부 언론은 검정취소와 불채택을 목표로 집중공격을 했고 형평성을 잃은 채 특정교과서만 표적으로 삼아 공격하고 사실왜곡으로 앞장섰다”고 강조했다. 강 대변인은 이어 “좌파들은 자신들의 사관과 일치하지 않는 교과서 찍어내기에 앞장서고 있다”고 지적했다.

강 원내대변인은 “정치권의 과도한 공격으로 부담을 느낀 일선학교에서 결국 교학사 교과서 채택은 9개 학교로 그치거나 교과서 채택을 미루게 된 학교가 나타나고 있다”고 현 상황을 개탄했다.

강대변인은 “용기있게 교학사 교과서를 선택한 학교들에 대한 마녀사냥식 몰이는 즉각 중단해야 한다”면서 “정말 교과서에 대한 진실을 제대로 알고 싶다면 피상적 선동에 동조할 것이 아니라 8종 교과서 모두에 대해 차분히 한번쯤 공부하라”고 당부했다.

반면 민주당은 교학사 역사교과서 탓에 교육현장에서 혼란이 일어나고 있다며 교육부를 비난했다. 배재정 대변인은 “집권세력이 비상식으로 밀어붙이니 상식의 저항이 일어나는 것은 오히려 당연하고 자연스러운 일”이라고 말했다.

종북급진정당인 진보당 홍성규 대변인도 “(교학사 역사교과서를)채택했던 10여개 고교에서 학생들은 물론 학부모 교사 동문회 등 구성원들이 거세게 반발하고 있다”고 강변했다. [미디어펜=정치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