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주말 밤 로또 695회 당첨번호 조회 소식에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1등 당첨자의 상당수는 자동 선택 방식으로 구입했으며, 당시 가족의 생일 등을 조합했다는 조사결과가 전해져 눈길을 끈다. 

   

기획재정부 복권통합수탁업자 나눔로또가 최근 로또복권 1등 당첨자 400여명 중 170여명을 대상으로 당첨금 수령 현장에서 설문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1등 당첨자의 73%는 당첨복권의 여섯 개 번호를 자동 선택 방식으로 정했다고 답했다. 

특히 이 가운데 27%는 가족 생일이나 꿈에서 본 숫자 등을 조합한 숫자를 직접 선택했다.

또한 1등 당첨자의 복권 구입 횟수는 일주일에 1회 이상이라는 응답이 51%로 절반을 넘었다. 복권 구입비용은 1회에 1만원 이하(50%)가 제일 많고 5만원 미만이라는 응답도 29%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