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임대·복지관 복합된 주택단지
[미디어펜=조항일 기자] 국토교통부(장관 강호인)는 경기 성남위례에서 처음으로 공공실버주택 164가구의 입주자를 28일 모집공고한다.

   
▲ 성남위례 공공실버주택 위치도/사진=국토부

이 단지는 위례 신도시 내 기존 건설 중인 영구임대주택에 복지관(1166㎡)을 설치해 공공실버주택으로 전환하는 방식으로 추진된다.

복지관은 공공실버주택 주민뿐 아니라 지역주민도 이용할 수 있다. 정부는 복지관 설치비용과 일정기간 운영비를 지원한다. 

주택은 전용면적 26㎡로 화장실·욕실·복도 등에 안전 손잡이가 부착되고 세면대는 높이가 조절되는 등 고령자가 이용하기 편하도록 지어진다.

공공실버주택의 입주 조건은 소득이 생계·의료급여(중위소득 40% 이하)수급자 수준인 국가유공자가 1순위이며 생계·의료급여수급자가 2순위이다. 

3순위는 소득이 도시근로자 평균소득의 절반 이하인 사람이다. 같은 순위에서는 혼자 사는 사람이 우선이다.

생계·의료급여수급자는 임대료가 보증금 241만원에 월세 4만8000원이고 다른 주민은 보증금 1836만원에 월세 10만4000원이다.

다음달 18~22일 경기 성남시 내 주민센터에 신청하면 된다. 오는 5월에 당첨자를 발표하고 6월 말부터 8월 말까지 입주한다.

한편 국토부는 성남위례를 포함해 11곳에 1234가구의 공공실버주택 건설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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