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지호 기자] 삼성물산의 주가가 2조원을 웃도는 인도네시아 화력 발전소 프로젝트 수주를 추진한다는 소식에 강세다.

28일 오전 10시16분 현재 삼성물산은 전거래일 대비 2.1% 오른 14만6000원을 기록 중이다.

이날 한 매체에 따르면 삼성물산은 인도네시아 국영석유회사 페르타미나(Pertamina), 일본 종합상사인 마루베니가 자바1 프로젝트 수주를 위해 구성한 컨소시엄에 EPC(설계, 조달, 시공) 파트너로 참여한다.

페르타미나-마루베니 컨소시엄은 오는 5월 초 인도네시아 국영전력회사(PLN)가 발주하는 자바1 프로젝트에 입찰할 계획이다.

자바1 프로젝트는 1600㎽급 민자 화력발전소 건설 프로젝트로 투자금액만 20억 달러(한화 약 2조4000억원)에 달한다. 인도네시아 정부는 오는 2019년까지 3천500㎽ 규모 추가 전력생산을 목표로 하고 있다. 자바1 프로젝트 선정은 경쟁입찰 방식으로 이뤄질 예정이다.

삼성물산 관계자는 "아직 확인된 바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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