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가 최근 전기자동차 구매자에게 차량구입비를 보조하는 등 올해 추진할 36개 에너지 사업을 확정했다.

우선 전기자동차 보급 사업을 민간으로 확대해 전기자동차 구매자에게 차량구입비 1500만원, 완속충전기 설치비 600만원을 보조할 계획이다.

시는 올해 확보한 국비 18억7천만원으로 전기자동차 89대 구입비를 지원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아울러 옹진군 지도, 강화군 석모도 등 14개 섬을 에너지 자립 섬으로 조성한다. 지도에는 13억원을 들여 70㎾급 태양광 시설, 20㎾급 풍력 시설을 건립하고 석모도에는 태양광·지열 냉난방 시설을 설치할 계획이다.

도심 아파트 베란다 난간에 설치할 수 있는 소형 태양광 보급사업도 강화한다. 200∼520w급 태양광시설을 설치하는 가구에는 설치비의 최대 60%를 지원한다. 올해는 180가구에 7000만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미디어펜=김세헌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