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 '갤럭시S7'과 'G5' 체험존 운영
[미디어펜=이미경 기자] "써보면 매력을 확실히 알 수 있어요."

삼성전자와 LG전자가 각각 최신 스마트폰 '갤럭시S7'과 'G5'를 공개한 가운데 소비자의 마음을 사로잡기 위한 체험 마케팅 전쟁이 뜨겁다. 이 같은 체험 마케팅 배경에는 삼성전자와 LG전자가 자사 제품에 확실한 자신감이 있다는 것으로 풀이된다. 

   
▲ 삼성전자는 갤럭시S7과 갤럭시S7 엣지를 소비자들이 체함할 수 있도록 2200여 개 매장을 포함, 전국에서 체험 마케팅을 진행한다./삼성전자


28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갤럭시S7과 갤럭시S7 엣지를 소비자들이 체함할 수 있도록 2200여 개 매장을 포함, 전국에서 체험 마케팅을 진행한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갤럭시S7 만의 차별화된 강점을 많은 소비자들에게 알리기 위해 전국으로 체험 마케팅을 확대 운영하게 됐다"며 "저조도 카메라, 방수방진 기능, 고사양 게임 지원 등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을 운영해 소비자들의 호기심을 충족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삼성전자는 지난 26일부터 서울역·합정 메세나폴리스·부산 신세계 센텀시티몰·광주 유스퀘어·롯데 백화점 본점등에서 갤럭시S7 체험존을 운영 중이다.

다음달 초부터는 야구장·대학가·쇼핑몰 등 젊은 층이 즐겨 찾는 공간으로 체험존을 확대한다. 또한 서울과 수도권 지역뿐 만 아니라 부산·광주·대구·대전·인천 등 지방 주요 도시의 지역 이벤트와 체험존 운영을 연계할 예정이다.

마포구에 위치한 '합정 메세나폴리스'를 비롯해 내달 1일 개막하는 대구·인천·수원 야구장과 전국 대학가·쇼핑몰 등 20대와 여성 소비자들이 많이 찾는 장소에서 갤럭시S7 체험 공간을 운영한다.

   
▲ LG전자는 G5를 직접 만져보고 경험할 수 있는 체험존 'LG 플레이그라운드(Playground)'를 6개 주요 장소에 운영한다./LG전자


LG전자도 G5를 직접 만져보고 경험할 수 있는 체험존 'LG 플레이그라운드(Playground)'를 6개 주요 장소에 운영한다.

LG전자는 지난 25일 서울 신사동 가로수길, 영등포 타임스퀘어에 LG 플레이그라운드를 오픈, 이를 시작으로 26일 여의도 IFC와 삼성동 코엑스, 31일 판교·신촌 현대백화점 등에 순차적으로 마련할 계획이다.

LG전자는 "G5 출시를 맞아 고객과 문화로 소통할 수 있도록 다양한 제품 체험행사와 프로그램을 마련했다"며 체험존을 운영하는 배경를 설명했다.

LG전자는 'LG 플레이그라운드@가로수길'을 복합 문화체험 공간으로 확대 운영한다. LG전자는 다음 달 24일까지 이 곳에서 공연·팬 미팅·파티·컬쳐 클래스 등 소비자가 직접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문화행사를 진행한다.

또 LG전자는 31일에는 오후 7시부터 서울 강남에 위치한 클럽 '옥타곤'에서 G5 런칭파티인 'Dream Players with G5 & Friends'를 연다. 이 행사는 플래그십 스마트폰 G5 출시와 tvN 방송 프로그램 'Dream Players'의 론칭을 기념하기 위해 마련한 파티다.

한 업계 관계자는 "업종을 불문하고 체험 마케팅은 홍보 효과가 다른 마케팅들에 비해 훨씬 크다. 직접 사용해봐야 매력을 확실히 알 수 있는 제품에 제격인 방식"이라며 "체험 마케팅 바탕에는 기업이 내세운 제품의 자신감이 깔려있다"고 말했다.
[미디어펜=이미경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