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지호 기자] 지난 14일 출시된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의 신탁형 쏠림 현상이 지속되고 있다.

28일 한국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ISA 판매 2주일(14~25일) 동안 가입자수가 총 92만6103명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가입금액은 총 5192억원이었다.

이중 유형별 가입금액은 신탁형이 5089억원, 일임형 103억원으로 신탁형 쏠림 현상이 지속되고 있음을 보여줬다. 가입자수 역시 신탁형만을 판매하는 은행이 85만1233명(92%)으로 증권사 가입자 7만4513명(8%)을 압도했다.

그러나 가입금액으로 보면 은행은 2950억(57%)로 증권사 2238억(43%)에 비해 살짝 앞서가는 수준이었다. 일인당 평균 가입금액은 56만원 수준이지만 증권사가 300만원으로 은행 35만원을 압도했다.

ISA에 한해 일임형 판매가 허용된 은행은 향후 일임업 등록 이후 취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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