액션영화 스타인 스티븐 시걸(61)이 미국 애리조나 주지사 출마를 고려 중이라고 말했다.
'죽음의 표적(Marked for Death)' 등 수사극과 액션물에서 탁월한 무술 연기로 입지를 굳혀온 시걸은 최근KNXV-TV와의 인터뷰에서 주지사 직에 도전할 의사를 밝히며 "이 문제에 대해서 자칭 미국 최고의 강력한 보안관과도 의논해 보았다"고 말했다.
 
미국 최고의 보안관이란 시걸이 새로 출연하는 연속극 '스티븐 시걸-마리코바 카운티의 보안관'에서 마리코바 카운티 보안관으로 한 팀이 되어 출연하는 조 아르파이오를 말한다. 이 시리즈는 애리조나에서 촬영돼 케이블 TV로 방영될 예정이다.
 
무술의 대가인 시걸은 아르파이오 보안관의 부대를 이루고 있는 3,000명의 무급 일반시민 중 한 회원이다. 시걸은 또 뉴멕시코, 텍사스, 루이지애나에서도 부보안관일을 맡았으며 국경수비 강화에도 나서고 싶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