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지호 기자] 기업은행은 운영자금 400억원을 마련하기 위해 정부를 상대로 제3자 배정 유상증자를 하기로 했다고 28일 공시했다.

신주는 보통주 357만6857주로, 주당 발행가액은 1만1183원이다. 신주 상장 예정일은 다음 달 7일이다.

기업은행은 "중소기업 설비투자펀드를 운영하기 위해 자금을 확충한 것"이라며 "설비투자펀드를 운영하면서 발생하게 되는 손실을 보전해주는 것으로, 자본 건전성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주겠으나 국제결제은행(BIS) 자기자본비율에 미치는 영향은 미미한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유상증자가 마무리되면 기업은행의 정부 지분율은 50.6%에서 50.9%로 소폭 상승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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