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지호 기자]한국증권금융이 정기주주총회를 통해 영업실적을 보고하고 2명의 사외이사를 선임했다.

한국증권금융은 29일 서울 여의도 본사에서 열린 제66기 정기주주총회에서 안건을 원안대로 가결하고 임진 한국금융연구원 연구위원과 신호주 세계경제연구원 상임자문위원을 사외이사로 선임했다.

증권금융에 따르면 이날 주주총회에서는 2015회계연도의 신탁계정 포함 자산규모를 전기말 대비 16.1% 증가한 61조8000억원, 당기순이익은 전기대비 34.5% 늘어난 1252억원으로 보고하고 재무제표를 승인받았다. 또한 1주당 550원의 현금배당(배당률 11%)을 결의했다.

이날 주총에서는 또 임진 현 사외이사가 연임되고 신호주씨가 신임 사외이사로 선임됐다. 신 이사는 서울대 상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밴더빌트대와 경희대에서 각각 경제학석사, 박사 학위를 받았다. 그는 한국증권업협회 상근 부회장과 코스닥증권시장 사장 등을 지냈으며 현재 세계경제연구원 상임자문위원을 맡고 있다.

정지원 증권금융 사장은 “올해 경영목표를 ‘자본시장과의 동반성장을 위한 창조적 협력관계 구축’으로 정했다”며 “금융패러다임의 변화에 맞춰 미래 성장기반을 확충하고 자본시장과 상생의 선순환 구조를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지속성장을 위한 내실경영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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