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지호 기자] CMS에듀가 코스닥 상장을 앞두고 기자간담회를 열었다.

CMS에듀는 29일, 여의도에서 이충국 대표 및 주요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기자간담회를 갖고, 기업공개(IPO)를 공식 선언했다.

올해로 설립 13년 차에 접어든 CMS에듀의 이충국 대표는 국내 사고력 확산을 기반한 융합교육 창시자다. 수학은 모든 학문의 기초가 되고, 수학을 도구로 한 융합교육이 미래를 주도하는 인재를 육성하는 지름길이라는 인식이 확산되면서 CMS에듀의 사고력 기반 융합교육이 화제다.

CMS에듀는 1997년 아이들의 사고력과 상상력을 키워 미래형 융합인재로 성장시키기 위해 수학 기반의 융합사고력 프로그램을 도입해 ‘생각하는 수학교실’을 창설하면서 출발했다.

소크라테스식 발문법(Maieutic Method)에 기초한 개방형 질문을 통해 학생 스스로 생각하는 힘을 키워 확산적 사고를 발산해 스스로 발견하고 융합할 수 있는 인재를 육성해 왔다. 

이러한 CMS에듀의 성장배경은 ‘차별화된 융합콘텐츠 경쟁력’에서 출발한다. CSM에듀의 대표적인 융합인재육성 프로그램은 ▲사고력 프로그램(생각하는 I·G, BLACK HOLE, Pre-WHY, WHY)과 ▲융합프로그램(ICT ConFUS, ConNEC ConFUS, 나는수학자, 다산 3.0) 외에도 ▲과학영재학교·특목고·자사고 대비반, 수학·과학 올림피아드 대비반 등이 운영되고 있다.

지난해 기준 국내 최다 영재학교 합격생 배출(2016학년도 243명), 2015 KMO(한국수학올림피아드)에선 총 391명의 수상자를 탄생시키는 등 국내 과학영재학교 입학생 3명 중 1명이 CMS 출신이라는 진기록도 세웠다. .

이 결과 CMS에듀의 센터는 지난 2011년 총 35개에서 2015년 기준 63개로 늘어 최근 4년간 2배 이상 증가했으며, 향후 3년 내 직영점 17 추가 개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

CMS에듀의 매출액은 2012년 259억원에서 2015년 482억원으로 증가해 4개년 연평균 매출성장률은 약 23%에 달하며,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도 업계 최고수준을 기록하고 있다.

또한, 지난해 매출액은 482억원에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88억원과 70억원을 달성하며 역대최고의 경영실적을 거두는 등 지속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이 대표는 "이번 기업공개(IPO)를 통해 CMS의 교육철학이 모든 교육의 바이블이 될 수 있도록 전세계 융합교육시장을 견인하는 롤 모델로 지속 성장하겠다"고 자신했다. 실제로 CMS에듀는 현재 미국, 중국, 태국, 베트남 등을 대상으로 본격적인 콘텐츠 수출을 위한 현지화 작업을 진행 중이다.

CMS에듀는 이번 상장을 위해 총 124만주를 공모하며, 다음달 7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될 예정이다. 지난 24일과 25일 수요예측을 통해 공모가는 공모밴드(1만9000원~2만3200원) 상단인 23200원으로 결정된 바 있다. 상장을 위한 대표주관사는 삼성증권이며, 공동주관사는 유안타증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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